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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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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프리미엄 숙소에 주목하다 튀는 아이디어와 비주얼, 재치 있는 캐치프레이즈로 눈길을 끈 여기어때가 프리미엄 숙소를 엄선해 소개하는 '여기어때 블랙'을 출시했다. 기존 여기어때가 뿜어내던 젊고, 발랄한 이미지와 자뭇 다른 분위기의 서비스다. 여기어때는 왜 '블랙'을 통해 큐레이션 시장에 뛰어들었을까? 검은색은 영화 ‘맨 인 블랙’에서 윌 스미스가 착용한 까만 슈트나 '킹스맨'의 영국 신사, 차분함, 그리고 블랙라벨, 블랙카드 등 고급스러움이 연상된다. 특별한 건 모두 'BLACK'이다 ◇숙소, 여행의 목적이 되다 과거 숙소는 여행을 위한 ‘보조재’로 여겨졌다. 여행지가 정해지면, 교통편을 알아본 뒤 숙소를 고르고 어떤 걸 할지 고민했다. 그러나 최근 숙소가 관광지 방문을 위해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닌, 여행의 주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
브랜드가 캐릭터로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 최근 여기어때 마케팅실에 ‘수상한’ 녀석이 입사했다. 자기 이름을 내건 인스타그램을 열어 일상을 공유하고, ‘인친’들과 소통한다. 대구, 부산, 용인 등 전국을 누비며 hot한 숙소들, hip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기도 한다. 마케팅실이 마련한 행사에 빠짐없이 등장해 얼굴도 비춘다. 인기? 나보다 많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됐는데 팔로워가 1,000명에 이른다. 어떤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1만 개씩 찍히기도 한다. 여기어때를 대표하는 캐릭터 ‘콩이’의 활약이다. ◇숙박 앱, 킹콩을 품다 콩이는 우연한 계기로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여기어때 출시 전, 중소형 호텔업은 ‘음지’에 있는 산업이란 인식이 강했어요. 어떻게 하면 모텔 검색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지 고민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