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랜드가 캐릭터로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 최근 여기어때 마케팅실에 ‘수상한’ 녀석이 입사했다. 자기 이름을 내건 인스타그램을 열어 일상을 공유하고, ‘인친’들과 소통한다. 대구, 부산, 용인 등 전국을 누비며 hot한 숙소들, hip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기도 한다. 마케팅실이 마련한 행사에 빠짐없이 등장해 얼굴도 비춘다. 인기? 나보다 많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됐는데 팔로워가 1,000명에 이른다. 어떤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1만 개씩 찍히기도 한다. 여기어때를 대표하는 캐릭터 ‘콩이’의 활약이다. ◇숙박 앱, 킹콩을 품다 콩이는 우연한 계기로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여기어때 출시 전, 중소형 호텔업은 ‘음지’에 있는 산업이란 인식이 강했어요. 어떻게 하면 모텔 검색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지 고민했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