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수준 발전에 가심비 높은 ‘익스트림 액티비티’ 소비 관심 높아져
○ 여기어때 액티비티, 익스트림 상품 수 올해 초 대비 50% 급증…관련 상품 500개 넘어서
○ “익스트림 액티비티 소비 장벽 낮아져, 시장규모 크게 늘 것” 기대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달러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액티비티 시장에 ‘익스트림’이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익스트림 액티비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에 따르면, 여기어때 내 '익스트림 액티비티' 상품은 500개를 넘어섰다. 올해 초 대비 등록 상품수가 50% 급증했고, 전체 액티비티(4,000여개) 상품의 12.5%를 차지한다. '익스트림 액티비티(extreme activity)'는 스피드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극한의 모험 스포츠 활동을 뜻한다.
주요 상품은 패러글라이딩, 경비행기,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등 공중 액티비티부터 서핑/패들보드, 스쿠버다이빙, 플라이보드 등 수상 액티비티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내부시설에서 즐기는 실내 스카이다이빙과 실내 서핑, 루지, 카트, 집라인 등 야외 시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크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인구 5,000만 명 이상,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7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됨과 동시에, 생활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지며 여가 문화에 변화가 감지됐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에는 등산, 테니스, 자전거와 같은 야외활동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골프 등 아웃도어 열풍이 거셌다. '2만 달러(2006년)'에서 12년만에 '3만 달러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가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 사례를 볼 때 소득이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향상되는 과정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생활패턴 변화가 유발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해외에서 유행한 신생 프로그램이 유입된 점도 익스트림 액티비티 소비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올해 실내 스카이다이빙이나 플라이보드, 실내 서핑 등 실내 액티비티 시설이 접근성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들어섰다. 비성수기에도 방문이 가능해, 시의성 없이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 여기어때는 “국민수준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극한의 액티비티를 찾는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익스트림 액티비티 상품 수와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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