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어때와 코엑스, 마이스 방문객에 숙박 편의 시설 예약 플랫폼 컨설팅 및 구축 협업 MOU 체결
○ 글로벌 마이스 산업 경제 효과 연 3,000조원…우리나라는 5조원 이르러
○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 “코엑스와 함께 마이스 산업 인프라 구축 노력할 것”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코엑스(사장 이동원)와 마이스(MICE) 숙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4일 여기어때와 코엑스에 따르면, 양 사는 ‘여기어때-코엑스, 마이스 온라인 비즈니스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협업을 공고히 한다. 코엑스는 연 200회 이상의 전시회와 3,000회가 넘는 국제회의, 이벤트로 수백만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핵심 마이스 시설이다. 여기어때는 방문객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코엑스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숙소를 연결하는 컨설팅 등 실무 협의를 맡는다. 나아가 무역센터 등 코엑스 일대가 대형 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풍부한 숙박 인프라를 제공한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 분야를 포괄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이벤트 유치로 발생하는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커서,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린다. 미국 이벤트산업위원회(Events Industry Council)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50개국 마이스 산업의 총 경제 효과는 2조5,268억 달러(약 3,000조원)이다. 업계는 우리나라 마이스 시장 역시 높은 부가가치로, 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코엑스는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선두주자다.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과 편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2000년 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2010년 G20 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초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더불어 코엑스몰, 사무공간 트레이드타워와 아셈타워, 한류를 이끄는 SM타운 등 최상의 환경을 갖춘 시설을 활용해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기어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마이스 산업의 낙수효과가 큰 만큼, 숙박 및 액티비티 거래수익뿐만 아니라 제휴점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대형, 중소형 행사 개최시 대규모 인원이 주변지역 숙소에 대한 필요가 생기고, 예약 및 투숙으로 이어지면 부대시설 등 숙박시설 부가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매출 상승 효과가 있다.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은 최근 10년간 매년 50% 성장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 중”이라며 “코엑스와 함께 우리나라 마이스 고객을 위한 선진화된 숙박 예약 시스템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숙박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마이스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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