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20대 기념일 '최애 선물'은 숙소 예약

 

20대가 꼽은 기념일 '최애 선물'이 숙소로 꼽혔습니다. 남들과 마주치지 않고 둘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라는 거죠.

 

국내 대표 종합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연인이 준비해줬으면 하는 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0대는 '로맨틱한 여행을 위한 숙소'라고 답변했죠. 남성 응답자의 53%, 여성 응답자의 61%가 숙소를 1위로 선택했습니다.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기본템을 원한다는 답변(남성 34%, 여성 44%)을 웃돌았습니다.

물론, 기념일 선물로 연인이 숙소를 예약했다면 남녀 모두, '만족한다'는 반응도 90%를 훌쩍 넘었습니다.

 

그럼 어떤 숙소로 떠나고 싶을까요? 배달 음식을 시키기 쉽고 게임 PC까지 갖춘 모텔? 아니면 이색 경험이 가능한 풀빌라? 20대의 선택은 '호텔과 리조트'였습니다. 수준 높은 서비스와 로맨틱 패키지 상품이 이유입니다. 기념일만큼은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호텔이나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기대감이 엿보입니다.

숙소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유는 역시 청결이죠. 20대 남녀 모두 84%, 88%의 비율로 '위생과 청결'을 기준으로 숙소를 선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0대 남녀는 기념일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기간에서 차이를 보였는데요. 남성은 평균 9일 전, 여성은 평균 7일 전부터 연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습니다. 적절한 선물 비용은 남성은 13만원, 여성은 10만원이라고 응답했고요.

이번 설문은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2월 10~16일 진행했습니다. 여기어때 앱 이용자 2231명이 참여했고, 이중 20대는 1410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