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남은 연차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올겨울은 여행에 남은 연차를 집중하는 직장인이 몰리면서 여행 시장이 달궈질 전망이라고 하네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의 설문조사 결과, 연차가 남아있는 직장인 중 86.1%는 남은 연차로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인 84.2%가 연차가 남아 있다고 답했으며, 남은 연차는 평균 6.45일로 조사됐다. 연말 여행은 평균 2.9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연차가 남은 이유는 ‘연말에 사용하기 위해서(46.8%)’가 가장 많았으며, ‘과다한 업무로 인해서(26.0%)’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가를 연기한 경우도 24.3%로 조사됐습니다.
연말 여행 일정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집중됐어요.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4주 차’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12월 5주 차’가 26.2%, ‘12월 4주 차’가 2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말 여행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호캉스'가 53.3%를 차지했고, 응답자 기준으로 12월 말에 호캉스를 떠나려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기간 호텔과 리조트의 숙박 상품 소비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응답자들은 호캉스 이외에도 ‘지역 명소 방문(39.3%)’, ‘겨울 바다 여행(36.9%)’을 즐기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연말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강릉ᆞ속초’가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제주ᆞ서귀포(29.7%)’가 뒤를 이었어요. 강원도에 호캉스를 즐길만한 프리미엄 호텔이 다수 분포되어 있고, 겨울 바다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 이외에도 대학생ᆞ프리랜서ᆞ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은 83.6%, 프리랜서ᆞ자영업자ᆞ기타 응답자는 77.1%가 연말 계획으로 ‘1박 이상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반대로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연말 성수기 인파 부담(36.1%)’, ‘휴가 사용 어려움(33.4%)’, ‘여행 경비 부담(29.6%)’ 등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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