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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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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복지포인트 들고, 여기어때 젊은이는 매년 어디로 떠날까 ‘먹방’ 유명 개그맨이 추천하는 맛집, 인기 영화 유튜버가 소개하는 작품이 회자됩니다. 누구보다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작품을 감상했을 ‘전문가’이기에 그들의 선택에 ‘신뢰’라는 단어가 붙어 다니죠. 24시간 국내여행을 고민하고, 더 좋은 전국 숙소와 액티비티를 찾아 다니는 전문가들은 어떻게 여가를 즐길까요. 여기어때 젊은이가 직접 검증한 5만여 국내 숙박시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을 뚫은 ‘믿고 가도 되는 숙소’ 5선을 소개합니다. ◇ 1년에 10회 이상 여행 즐겨요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여기어때 예약 데이터를 통해 젊은이들 여행 횟수를 알아 봤어요. 한 해 10번 이상 국내여행을 즐기고 있었죠. 이렇게 여행이 잦은 이유는 여가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매년 모든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여기어때 50만..
젊은이들의 슬기로운 독서생활 여러분의 세계는 어떻게 확장되나요? 우리의 세계는 현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몸으로 부딪히는 직접 경험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간접 경험하기도 하죠. 특히 책은 인터넷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문지식, 상상력을 자극하는 섬세한 묘사와 서사가 압축돼 있어요. 독서는 우리의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확장하는 과정이죠. 여기어때도 독서의 힘을 알고 있어요. 젊은이들이 더 큰 세계를 경험하도록 도서비를 아낌없이 지원하는 이유죠. 개인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우리가 꾸준히 혁신과 진화를 거듭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구성원들에게 아낌없이 책을 선물하는 이유 설립 초창기, 여기어때는 ‘도서 대여제’를 운영했습니다. 젊은이들의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취합하고, 한 번에 구매해 대여하는 ..
삼성동 스타트업은 왜 구내식당을 만들었을까 서울 삼성동에는 수많은 미디어에 소개된, 줄 서는 '맛집'이 있어요. 하지만 아무나 입장할 수 없다는 게 함정. 오직 여기어때 젊은이를 위해 마련된 구내식당, 일명 ‘맛젊식당’이죠. 구성원이 자신의 SNS에 식당 사진을 올리며 자발적으로 홍보한 덕분에 ‘맛있는 녀석들’, ‘VJ특공대’ 등 유명 프로그램이 맛젊식당을 다각도로 조명했어요. 스타트업이 구성원을 위해 전용 식당을 운영하는 건 이례적이죠.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은 맛젊식당을 우수 운영 사례로 방문하기도 합니다. ‘맛있는 점심’을 뜻하는 ‘맛점’과 구성원을 뜻하는 ‘젊은이’를 결합한 이름 ‘맛젊식당’, 운영 만 2년을 넘어선 우리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 젊은이들의 구내식당 활용법 우리는 맛젊식당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우선 맛젊식당은 젊은이..
구성원이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서는 이유 입사할 기업을 알아볼 때 어떤 점을 유심히 보나요? 대부분 구직자는 그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많이 참고하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잘 알고, 내부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내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회사” 지난해 위드이노베이션 구성원은 지인들에게 입사를 적극 권했습니다. 이 중 최종 합격한 입사자는 50명 가까이 됩니다. 회사의 비전과 더불어 선진 근로환경, 수평적인 호칭 문화, 복지 등이 지인에게 함께 일해 볼 것을 권유한 주된 이유였죠. 덕분에 회사는 유능한 인재와 만날 기회를 얻습니다. 좋은 동료는 나와 팀, 회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에요. 그래서 스타트업의 성장은 ‘인재 확보’와 직결되죠. 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이 선진 근로 환경 조성을 고민하고, 고도화된 채용..
근무시간 중 방문이 어렵다면, 퇴근 후는 어때요 여러분은 이직을 준비하며 겪는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요? 그동안의 경력을 글로 써 내려간 피땀 어린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를 제출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곳에서 서류전형 합격 연락을 받았어요. 그러나 직장인이라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죠. 주로 평일 낮 시간대에 치러지는 면접을 위해 근무시간을 빼야 하는 난처한 상황 때문 아닐까요. 결국 재직자는 외근과 같은 거짓 핑계를 대거나, 소중한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직장인 대상으로 진행된 한 조사에서, '이직 포기'의 가장 큰 이유를 물었더니 10명 중 3명이 ‘부담스러운 투자 시간과 노력’을 꼽았습니다. 이직 포기 이유로는 ‘이직의 기회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이력서·포트폴리오·면접 참석 등에 소요되는 시간·노력·비용 ..
나는 대표님을 영어이름으로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이 서양 문화권에 가면 호칭에서 혼란이 온다. 학교에서 스승을 '선생님(teacher)'이라 부르지 못 하고, 직장에서는 팀장님 이름을 부르는 게 무례한 것처럼 느껴진다. 한 사회 구성원이 사용하는 언어는 문화와 사회적 관계를 반영해 발전한다. ‘개인’을 중요시하는 서구 문화권은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수평적 호칭체계다. 그러나 사회적 계층, 신분을 생각하는 동양 문화권에서 하급자가 상급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통상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과장님”, “대리님”, “이사님” 우리나라 직장의 호칭 문화는 위아래를 구분하는 목적 외에도,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미국에서 직급은 조직공헌도에 따른 금전적 보상 기준이다. 직장 동료를 직급으로 부르는 일도 없다. 반면, 수직적인 계급문화가 배어 ..
앱 개발자가 면접에서 받는 질문 ▶국내 대표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의 면접에서 오가는 이야기 숙박, 배달, 부동산 앱… 온라인의 소비자와 오프라인의 상점을 연결하는 O2O.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입니다. O2O (Online to Offline)전자상거래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이 O2O 서비스 확산에 나섰다. 육성 정책을 설계하고 규제를 과감히 풀고 있다. 세계 O2O 시장 규모는 2025년 3350억 달러(약 379조 387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승차 공유 분야 O2O 기업 우버가 자동차 생산기업 가치를 추월했다. 2017년 1월 기준 우버의 기업가치는 680억 달러(약 77조 1120억 원)다. GM 562억 달러(약 63조 73..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더니 생긴 일 “아빠, 또 놀러 오세요.” 잠이 덜 깬 어린 딸이 출근하는 아빠에게 말한다. 국내 제약회사 CF의 한 장면인데, 반복되는 야근으로 육아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아빠들의 서글픈 현실을 담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반대 사례가 있다. 어떤 회사 직원들은 월요일마다 가족과 여유 있는 아침 식사를 즐긴 뒤, 자녀의 등원을 함께 한다. 주말여행이나, 일요일 심야 영화도 부담 없다. ‘주 35시간 근무제’ 등장 후의 일이다. 북유럽 국가 이야기 같지만,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일상이다. 이처럼 절대 근로시간 단축은 몇 시간 ‘덜’ 일한다는 장점 외에, 단순 계산으로는 산출하기 어려운 가치를 내포한다. ◇월요일 오전의 여유를 선물 받는다면 올해 대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주 35시간 근무제 ..